창원시 마산회원구는 이환선 전 창원시 하수관리사업소장이 제8대 마산회원구청장으로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환선 구청장은 취임 첫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부서장 상견례 및 티타임을 가지고, 부서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탈권위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구청장은 “창원시는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을 시정 슬로건으로 권위나 형식에 치중하기보다는 실리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는데, 앞으로 치적과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행정을 펼쳐 달라”고 부서장과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환선 구청장은 이날 제77회 임시회 참석, 읍·동장 상견례 및 티타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실시 등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이환선 구청장은 1978년 8월 공직을 시작, 도시개발사업소장, 하수관리사업소장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성과와 직원들의 화합을 이뤄내 지난 14일 지방기술부이사관 승진하면서 제8대 마산회원구청장으로 임명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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