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우리말 도전! 골든벨’
경남농협, ‘우리말 도전! 골든벨’
  • 황용인
  • 승인 2018.07.17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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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130여명 참석, 중국 왕효로 씨 우승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한국 언어·문화 등 친숙해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다문화 가족, 우리말 도전 골든벨’에서 중국에서 온 왕효로 씨가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17일 경남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농가주부모임경남도연합회(회장 박순기)와 함께 결혼이민여성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우리말 도전 골든벨’은 베트남, 캄보디아 등 총 11개국 130여명이 참가했으며 일본에서 온 호로이와데루코 씨와 최종 2인에서 맞붙은 중국의 왕효로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왕효로 씨는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고 평소에 가보고 싶은 고향 방문과 부모와 형제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리말 도전 골든벨’은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권익, 가족복지 증진을 위한 ‘2018년 경상남도 양성평등사업’에 선정돼 경남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또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기출 문제를 비롯해 역사적 인물, 유적, 상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상 문제를 사전 배포, 퀴즈형식의 대회로 진행됐다.

경남농협 하명곤본부장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을 통해 한국 언어와 문화에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자녀 교육에 각별히 신경 써주기를 당부했고 경남농협에서도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정착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우승한 왕효로 씨에게는 43인치 TV와 가족이 고향에 갈 수 있는 항공권과 경비가 지원된다.


황용인기자


 

경남농협은 17일 경남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농가주부모임경남도연합회(회장 박순기)와 함께 결혼이민여성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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