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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삼성교통 시내버스 멈춰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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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8  17: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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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내 4개 시내버스 회사 중 하나인 삼성교통이 운행을 중단하면 출근길 시민들과 학생들이 불편을 겪을 것은 뻔하다. 이용시민들은 버스 노선이 끊기거나 제때에 타지 못해 출근 때 지각 사태를 빚기도 한다. 진주 시내버스업체인 삼성교통 노조가 진주시에 표준운송원가 재산정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을 예고했다. 공공운수노조 진주 삼성교통지회는 ‘운송원가 재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8월 20일 오전 5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고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운송원가 재산정을 요구했다.

시내버스는 시민들의 발이다. 노조측과 진주시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 노조가 파업을 예고 한 것은 요구안을 관철시키기 위함일 것이다. 진주시도 시내버스가 파업 때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요구대로 당장 들어 줄 수 없는 처지일 것이다.

진주시는 “시내버스 4사 가운데 유일하게 삼성교통만 운송원가 재산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운송원가를 결정하는 시민평가단을 통해 확인한 연비조정 필요성을 반영해 올해 1월부터 소급 적용을 검토하고 추경 때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다는 시의 입장을 노조측도 귀담아들어 차이를 줄여나가야 하는 것이 협상이다.

진주지역 시내버스는 모두 237대가 운행하고 있다. 진주시내버스의 38%를 차지하는 삼성교통이 어떤 일이 있어도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를 멈추게 해서는 안된다. 경제 등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비록 일부지만 시내버스의 파업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말로 파업이 진행된다면 많은 시민들의 분노를 직면 할 수 있다. 삼성교통의 파업예고에 진주시가 적극 나서 빠른 해결을 해야 하는 이유다. 일부지만 시내버스가 멈춰 서는 교통대란이 현실화 될 때 시민들이 겪게 될 고통을 감안, 극적인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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