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 도의원 5분 자유발언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제1호 공약인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필요성이 경남도의회에서 또다시 거론됐다.
김진부 도의원(사진·진주4·한)은 제35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부경남 KTX는 경남도민의 50년 된 숙원사업이자, 서부경남의 신성장동력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부경남 KTX는 민간제안사업으로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민자적격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경수 도지사가 최근 취임 후 서부청사를 처음으로 방문해 이 사업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11대 도의회에서도 서부경남 KTX의 조기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남부내륙철도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김의원은 “서부경남 KTX는 최근 조선업 등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동북아시아의 첫 관문 물류기지 역할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서부경남 KTX는 경제성만이 아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국가 균형발전 측면을 적극 고려해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이날 본회의 주요 업무보고 자리에서 서부경남 KTX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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