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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화합으로 장기적 성장동력 끌어낼 것"[민선 7기 첫 다짐] 장충남 남해군수
차정호 기자  |  chajh5678@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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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9  02: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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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에서 유일하고 남해군에서는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으로 취임한 장충남 군수는 “저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이 군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 활력 있는 보물섬 남해로 거듭나겠다”며 “각계각층의 군민과 군의원,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보여주기식 단발성, 전시성 행정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키우는 정책과 발전전략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산과 육아, 청소년 교육문화 환경, 장애인, 다문화가정, 어르신들의 행복 등 모든 영역을 빠짐없이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7기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소통과 화합의 군정을 이루고 싶다. 그동안 남해군은 지역 내 뿐만 아니라 향우사회까지 정치적 입장에 따라 대립과 갈등이 존재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돼 왔다. 이 같은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오직 남해 발전이라는 대의의 용광로 속에 넣어 하나로 만들고 싶다.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겠지만 느리더라도 한 걸음씩 대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다. 군의회와 정기적인 간담회를 갖고 군민 소통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겠다. 군 청사 이전 문제와 같이 여러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문가와 공무원, 이해당사자, 군민과의 충분한 숙의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것은 당연하고 예측 가능하며 신뢰성 있는 인사 체계를 마련해 공무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보다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
서부경남에서는 유일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자치단체장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중앙정부, 또 김경수 도지사의 도정과 하나의 팀이 돼 남해군의 주요 프로젝트들을 정부사업과 연계해 지역 발전을 이뤄내겠다.

-임기 중 주요 정책은.
▲남해군에 가장 시급한 현안은 인구 늘리기와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다. 인구는 날로 줄어들고 있고 기반산업인 농수축산업에 종사하는 군민들은 고령화 돼 청년층의 인구 유입 없이는 경제 발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무엇보다도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
농수축산업 분야는 귀농, 귀어 지원체계 마련과 치유농장 지정, 동물복지형 축산업 육성, 축산 종합지원센터와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등 융합 농축산업을 도입하겠다. 관광어항 정비, 연안바다목장 확대, 소형어선 경쟁력강화, 스마트 양식장 등 제대로 된 수산업 6차 산업화를 정착해 일자리를 만들겠다.
창선 당저만 일대에 비행차 실험단지를 유치하고 서면 산업단지에 IGCC와 갈사만과 연계한 신재생산업단지를 유치해 규모 있는 일자리를 늘리겠다. 생활밀착형 친환경 중소제조업을 지역별로 유치해 천혜의 남해 자연환경과 조화롭고 환경 친화적인 일자리도 창출하겠다.
마늘, 시금치, 고사리 등의 특산물과 바다를 소재로 한 해삼, 전복, 해조류 등의 지역 자원들을 연구·개발해 항노화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이들이 남해에서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일자리 문제 이외에도 전통시장 활성화, 남해화폐 확대,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군의 가치는 관광산업의 발전으로 본다.
▲남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에 걸맞은 관광인프라가 부족해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남해의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인프라 조성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유람선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들을 하루 빨리 도입하고 관광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이 같은 전제를 바탕으로 남해관광개발공사 형태의 전문조직 설립을 적극 검토해 민간의 역동성을 도입, 다양한 수익사업을 개발하고 설립과정에서부터 군민 주를 공모해 수익이 군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
관광수입이 지역에 재투입되고 더 나은 서비스와 관광상품이 제공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
그리고 올해 국도19호선 확장공사가 마무리되고 대명리조트가 착공하게 되면 보다 나은 관광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관광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장기적으로 국도3호선 확장과 남해-여수간 해저터널과 연계해 KTX 남해역 유치도 시도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노인 비율이 타시군에 비해 높은데 복지시책은.
▲남해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35.9%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다. 
노인 일자리 창출, 보물섬 5060 프로젝트, 노인돌봄서비스 확대, 거동불편 노인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고령친화기업 창업, 사회관계 증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노인 중심의 보편적 복지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를 추진하겠다. 고령친화도시는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안전 및 고령친화시설, 교통 편의환경, 주거 편의환경 등 3대 분야, 8개 기준영역을 충족하는 도시를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서울, 부산, 제주 등 7개 도시가 고령친화도시로 인정받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는 37개국, 500여 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의료복지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보건소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문재인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발맞춰 생활터 치매안심마을을 조성, 치매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도록 하겠다.
이외에도 어르신들이 노후에 외롭지 않도록 홀로 사는 노인 공동거주시설을 확충하고 급증하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투광등 등 교통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100세 시대 평생학습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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