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서진주IC·석류공원 인공폭포 재가동

진주시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자 도심 관문에 위치한 서진주IC 인공폭포 등 지역 수경시설을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여름철 어린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어린이 물놀이형 바닥분수를 내년에 초전, 충무공동, 신안·평거 지구 등 인구밀집지역과 외부 통행이 많은 3개소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서진주IC 인공폭포는 길이 70m에 최대 높이 15m로 2009년 조성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여름철과 축제기간에 가동했으나 이후 에너지 절감 정책에 따라 가동을 중지했다.

최근 시원한 경관연출을 위해 인공폭포를 가동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많자 시는 혹서기 기간(7월 17일~8월 31일)에 일시 가동하고 기상여건과 전력 수급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10월 축제기간과 주요 행사 기간에도 인공폭포를 가동할 계획이다. 가동시간은 여름철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10월 축제기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아울러 석류공원 인공폭포도 서진주IC 폭포와 같은 기간에 가동된다. 천수교 부근 진주성 음악분수대는 금·토요일은 하루 2회(오후 8시~8시30분, 9시~9시30분) 가동 중으로 남강유등축제, 논개제 기간에는 매일 가동되며 시간은 동일하다.

또한 망경동 중앙광장 바닥분수는 물놀이형 분수로 현재 가동 중에 있으며 8월 31일까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가동한다. 그리고 평거녹지대(신안주공1차), 하얀울공원(충무공동주민센터), 여울목공원(충무공동 롯데몰)도 현재 가동 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망경동 중앙광장 물놀이형 바닥분수는 위생적으로 매일 용수를 염소소독하고 있으며 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모든 수경시설에 대해 매주 1회 시설점검 및 공원 관리원의 상시순회를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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