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수원, 2위 놓고 정면충돌
경남FC-수원, 2위 놓고 정면충돌
  • 최창민
  • 승인 2018.07.19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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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2위를 놓고 수원 삼성과 정면충돌한다.

경남은 오는 21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정규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경남은 올 시즌 9승 5무 4패 승점 32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에 열린 후반기 4경기에선 3승 1무를 기록했다.

14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더니 18일 상주상무와의 원정에서 김준범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해 2연승을 내달렸다.

앞서 11일 제주에 비겼지만 후반기 첫 경기에서 포항을 2-0으로 잡았다.

경남은 후반기 4경기에서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보다 탄탄한 수비력이 더 매섭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2에서 뛰었던 경남은 승격 첫해 주변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있다.

시즌 초반 특급 외국인 선수 말컹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더니 시즌 중반부터는 안정된 팀 전력으로 차곡차곡 승점을 쌓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왼쪽 측면 수비수 유지훈, 수원FC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광진, 기존 주축 수비수 박지수, 김현훈, 우주성 등이 탄탄한 수비라인을 구축하며 ‘짠물 축구’의 진수를 펼치고 있다.

부상 중인 수비수 여성해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어 경남의 돌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지난 14일 1위 전북 현대에 0-3으로 완패해 체면을 구겼지만,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무려 5골을 넣는 ‘화력쇼’를 펼쳤다.

수원은 부상에서 회복한 염기훈이 반갑다. 염기훈은 복귀전인 인천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다만 최근 2경기에서 5실점 한 수비라인이 걱정이다. 경남의 말컹-김효기 투톱 라인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수원 서정원 감독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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