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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지역경제 회복 ‘활기찬 의령’ 추진[민선 7기 첫 다짐] 이선두 의령군수
박수상  |  sus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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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9  22: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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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두 의령군수 인터뷰-사진3


민선7기 의령군수에 취임한 이선두 군수에게 주어진 과제는 도내서 인구도 가장 적고 성장동력도 미미한 자치단체로서 순항 해법찾기다. 여기에 선거 때만 되면 지역 간, 계층 간 표심에 따라 민심이 분열되고 갈등이 증폭됐던 현실을 극복하는 일도 선결과제다. 지금 흩어진 민심을 추스르고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이 군수는 “비가 오면 우산을 같이 쓰고, 우산이 없으면 함께 비를 맞으며 임기 내내 군민과 같이 하겠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더 큰 의령 도약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크게 두 가지를 얻었다고 했다. 하나는 군민의 마음을 얻은 것이요, 또 다른 하나는 군민에게 희망을 불어넣었다는 것이다. “군민중심의 열린 행정을 펼쳐 군민의 삶의 현장에서 갈등해소의 정답을 찾을 수 있다”며 오히려 더 크고 강한 군정을 천명했다. 이어 “공평하고 억울함이 없도록 잘 보살피고 섬기는 군수가 되겠다”는 그는 “귀농·귀촌인과 기업 유치로 지역 내 인구를 늘리고 침체한 지역경제도 되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젊고 활기찬 의령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그를 만나 다짐을 들어 봤다.

-도내서 인구가 가장 적은데 인구증가 대책은.

▲인구증가는 자치단체 모두의 현안인 만큼 차별화된 중장기적인 대책과 단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생각이다.

의령군의 통계를 보면 해를 거듭할수록 전입인구가 매년 증가해 지난 4년간 2868명이 전입했는데 귀농이 754명, 귀촌이 2114명으로 귀촌인구가 3배가량 많아 이는 의령군의 인구 늘리기 정책에 있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본다.

때문에 소규모 전원마을을 비롯해 은퇴자 단지를 건설해 도시민들의 전입을 촉진시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신기술과 결합된 경쟁력 있는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여 귀농을 꿈꾸는 도시 젊은이들이 의령으로 들어오도록 하는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을 수립해 군정 시책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무엇보다 인구를 늘려가려면 기업이 많이 들어와야 하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도로망을 비롯한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주요공약으로 제시한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조기개통과 함양-울산 고속도로연계, 의령읍에서 부림면 간 국도20호선 확장 포장사업이 완료되면 부림지구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IC주변에 물류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다.

-노령화 극복을 위한 사회복지 방안은 무엇인가.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안전망을 완벽하게 갖추겠다.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의 3대 문제인 빈곤, 질병, 고독을 해소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어르신들의 질병과 치매관리부터 일자리, 안전까지 행정이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로 뒷받침하겠다.

먼저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을 위해 공익형 일자리를 확대 발굴하겠다. 300개의 일자리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임기 중 1000개까지 늘릴 생각이다. 예산은 60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본다.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관리를 위해 노인 복지회관을 건립하여 프로그램개발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 치매환자 간병비 지원으로 가족들의 부담을 줄여나가고 이와 함께 어르신들이 군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겠다.

-농업인 월급제 공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농작물 재배에서 수확까지 긴 기간 소득공백이 발생해 농업인들이 생활비와 농업경영비, 학자금 마련 등을 위해 대출을 이용함으로써 금융권의 이자 부담 증가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해 농가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방법은 군 전체 5100여 벼 재배농가 중 우선 30%인 155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 수매금액의 30∼60%를 1월부터 10월까지 나눠 선 지급하고 수확 후 상환하게 할 것이다. 성과를 봐서 향후 적용범위를 과채 화훼로 확대할 생각이다. 군은 농협과 약정을 체결하고 농업인에게 월급을 주는 농협에 대출 이자 및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이다. 올해 중에 기초 조사를 거쳐 희망자 신청접수를 받고 2019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재원은 연 4억6000만 원정도로 추정되며 전액 군비로 조달할 계획이다.

-풀뿌리 100대공약과 실천계획은.

▲풀뿌리 100대 공약은 그동안 각 마을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담아 만들었다. 공약 대부분이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가 아니라 수변공원 조성, 급경사지 정비, 회전교차로 설치, 빌라지역 주차난 해소, 위험교량 정비, 농로 확장, 위험도로 개량, 저수지 정비, 운동장 라커룸 설치, 지방상수도 공급, 가로등 정비공사 등 작지만 주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고 절대적이다.

또한 의령을 청춘시대로 만들기 위해 6대 공약을 약속했다. 선진농업 육성으로 부자농촌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적극 추진, 모두가 행복한 복지정책 추진, 의병정신이 깃든 문화.관광. 체육 등 명품도시 조성, 안전하고 품격 있는 새 의령 만들기, 지역 균형개발로 고루 잘 사는 의령을 만들어나가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군정 주요 사업은 무엇이 있는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전통시장과 지역명소를 연계한 쇼핑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육성할 것이다. 또 궁류시장 현대화·산약초 특화시장 육성, 전통시장 시설 개선, 중소기업 소상공인 신용보증 사업을 확대하겠다.

의령읍 서동지역의 도시계획을 재조정하여 균형발전과 시가지 도시화에 부응하면서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시책으로 활용할 것이다.

산초, 메밀 특화단지도 조성해서 일자리도 만들고 농가소득도 높이겠다. 또 산업단지와 물류단지 조성으로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한 중소기업을 유치, 일자리를 늘리겠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의령 인터체인지 인근에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생명공학산업, 우주항공산업, 로봇산업 등 특화된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농업은 의령의 주력산업이자 지역경제와 직결되어 있다고 본다. 농촌융복합 산업을 집중 육성해 향후 거점 기지화가 되면 2차 산업과 3차 산업의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 그렇게 되면 도시인구의 유입이 확대되고 지역의 소비 확대로 이어지면서 우리 지역의 발전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농축산물 종합가공 유통시설 구축, 기후변화대비 신 작물 및 농법 개발보급, 지역 농산물 로컬 푸드마켓 설치, 친환경농업 자립기반 조성, 농촌 관광자원 발굴·육성, 전통음식 박람회 유치, 특화된 브랜드 쌀 생산 공급, 마케팅 기반구축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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