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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
김순철  |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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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2  17: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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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끝나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창녕지역 낮 최고기온이 39.3도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 여름 더위가 심상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더윗병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모두 880여 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이 숨졌다. 사망자 9명 가운데 8명은 모두 이달에 목숨을 잃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열대야로 잠못 이루는 날이 많다. 수면부족으로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만성피로 환자 또한 급증하고 있다.

▶한여름밤 숙면을 방해하는 것은 비단 열대야뿐만 아니다. 밤의 고요를 깨는 오토바이 굉음도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여름 불청객’이다. 여름에는 창문을 열고 자기 때문에 오토바이에서 내는 굉음은 여간 짜증스럽지 않다. 민원이 폭주하자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토바이 불법개조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단속의 실효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도주하는 폭주족을 따라가면서 단속할 경우 위험에 노출될 우려도 크다. 또한 이륜차 특성상 전문지식이 없는 이상 불법 차량임을 인지하지 못 하기 때문에 단속에 한계가 따른다. 그래서 단속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불법 개조 오토바이 운전자와 수리센터 양 측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수밖에 없다.
 
김순철(창원총국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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