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건설’을 놓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20일 부산시청에서 만났다.
김해시는 경·부·울 광역생활권 도시인 김해와 부산 간 협력을 위해 허 시장이 오 시장을 방문해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두 시장 간의 만남은 허 시장이 먼저 요청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개설’,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 건설’, ‘김해~부산 관광홍보마케팅’, ‘서낙동강 수계 하천환경정비사업 조속 추진’, ‘경전철 수요확대를 위한 역세권 개발 추진’ 등 두 지역의 발전방안에 대한 기본적인 논의가 오갔다.
그러나 ‘신공항’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 30분간 진행된 만남에서 두 시장 간 ‘독대’나 ‘김해신공항에 대한 의견 조율’은 별도로 하지 않았다.
허 시장과 오 시장의 만남이 기대를 모았던 이유는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수혜’와 ‘피해’ 지역의 단체장이라는 점과 신공항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신공항 ’이전’을 허 시장은 ‘수정’을 주장하며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거돈 시장은 ‘신공항’은 김해공항 확장 대신 ‘가덕도’에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10년 이상 영남권을 분열 시켰던 입지 선정 갈등을 또 다시 불러 일으켰다.
이에 대해 국토부 김현미 장관까지 나서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한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가덕도 신공항은 검토대상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최근 오 시장은 대구·경북의 거센 비난 여론과 정부의 입장을 의식한 듯 가덕도 신공항 발언을 극도로 자제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기존 원칙과 다른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이에 반해 허성곤 시장은 김해신공항 건설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 문제가 되고 있는 소음 대책과 지역발전 인센티브를 달라는 입장이다.
김해시는 국토부 계획인 김해공항 서쪽 V자형 활주로 대신 ‘동쪽 V자형 활주로’ 또는 ‘11자 남쪽 이동 활주로’ 건설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렇게 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어 신공항 건설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허·오 두 시장은 ‘소음문제 없는 안전한 신공항 건설 추진’이라는 기본적인 원칙에는 인식을 같이하고, ADPI(파리공항 공단 엔지니어링)의 입지선정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시는 경·부·울 광역생활권 도시인 김해와 부산 간 협력을 위해 허 시장이 오 시장을 방문해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두 시장 간의 만남은 허 시장이 먼저 요청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개설’,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 건설’, ‘김해~부산 관광홍보마케팅’, ‘서낙동강 수계 하천환경정비사업 조속 추진’, ‘경전철 수요확대를 위한 역세권 개발 추진’ 등 두 지역의 발전방안에 대한 기본적인 논의가 오갔다.
그러나 ‘신공항’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 30분간 진행된 만남에서 두 시장 간 ‘독대’나 ‘김해신공항에 대한 의견 조율’은 별도로 하지 않았다.
허 시장과 오 시장의 만남이 기대를 모았던 이유는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수혜’와 ‘피해’ 지역의 단체장이라는 점과 신공항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신공항 ’이전’을 허 시장은 ‘수정’을 주장하며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김현미 장관까지 나서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한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가덕도 신공항은 검토대상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최근 오 시장은 대구·경북의 거센 비난 여론과 정부의 입장을 의식한 듯 가덕도 신공항 발언을 극도로 자제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기존 원칙과 다른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이에 반해 허성곤 시장은 김해신공항 건설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 문제가 되고 있는 소음 대책과 지역발전 인센티브를 달라는 입장이다.
김해시는 국토부 계획인 김해공항 서쪽 V자형 활주로 대신 ‘동쪽 V자형 활주로’ 또는 ‘11자 남쪽 이동 활주로’ 건설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렇게 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어 신공항 건설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허·오 두 시장은 ‘소음문제 없는 안전한 신공항 건설 추진’이라는 기본적인 원칙에는 인식을 같이하고, ADPI(파리공항 공단 엔지니어링)의 입지선정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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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유사시 대체할수있는공항이라하면
전국의 어느곳에서든지 1시간내에 오갈수있는 접근성이 좋아야한다
인천공항유사시 가덕도까지는 너무멀다 시간과비용이 너무많이 들어가며
겨울에 빙판길이되면 고속도로 정체되고 안될일이다
가덕도 해상공항은 위험요소가 너무많아 공항건설이불가함을 정치인들은 모르시나?
내륙지방의 대구통합공항을 영남의관문공항으로 결정하는것이
안전하고 실질적인 이득이있어 국익에 많은도움을줄수있다
대구는 100년전에 국제도시였다 그옛날명성을 되살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