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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인구 유입정책 특단 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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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3  20: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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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3만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했던 126만평(416만5289㎡)의 진주혁신도시가 ‘자족도시’는커녕 1주일 중 3일은 텅 빈 도시가 된다. 혁신도시 성패의 관건은 가족 동반이주와 계획인구 유입이다. 이대로라면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진주혁신도시가 낮에만 북적거리고 밤에는 불 꺼진 도시가 되고 있다. 특히 근무자가 수도권으로 떠난 주말이면 아예 인적이 끊기는 유령도시로 전락해 대책이 시급하다.

진주혁신도시 상가가 인구에 비해 과잉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진주혁신도시 상가 공실률이 절반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분석보고서 2018년 상반기 동향 및 하반기 전망’은 진주혁신도시 1인당 상가면적은 18.1㎡로 나타났다. 상가건물에 비해 아파트 건설이 늦어지면서 상가건물이 일시적으로 많아지면서 공실이 율이 늘고 있다는 말도 하지만 여려 정황을 보면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진주혁신도시는 전국 신도시·혁신도시 평균(8.3㎡)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진주혁신도시는 현재 인구는 계획인구(3만7767명)의 46.6%로 조사대상 중 전입 비율이 가장 낮았다.

이러다가 진주혁신도시의 당초 기대는 말 그대로 ‘희망사항’ 일 지도 모른다는 것이 솔직한 우리의 생각이다. 혁신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인구유입정책이 있어야 한다. 가족동반 이주를 꺼리는 것은 교육·문화 등 정주여건(定住與件)이 마뜩지 않기 때문이다. 혁신도시를 조기에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아파트와 학교,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은 물론 병원, 유통시설, 서비스 시설 등이 적기에 공급돼야 한다.

진주혁신도시가 점차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지만 이주 인구 유입정책에 따른 특단 조치가 필요하다. 인구유입이 계속 차질을 빚을 때는 진주혁신도시가 “공동화의 도깨비 도시가 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경남도와 진주시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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