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남 문인 함께쓰는 문학사업
경남-전남 문인 함께쓰는 문학사업
  • 김귀현
  • 승인 2018.07.23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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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협 문학제·학술행사 공동 참여
경남문인협회와 전남문인협회가 공동 문학 사업으로 교류한다.

경남·전남문협 관계자들은 지난 5월 경남문인협회의 3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하동에서 열리는 이병주국제문학제 학술행사에서 교류 행사의 첫 발을 내딛는다. ‘지리산의 기운이 태백산맥을 넘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술심포지엄에는 경남과 전남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작가 이병주, 조정래 선생을 함께 조명한다. 공동 참여는 두 작가의 문학적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후학들인 영호남 문학인들 간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취지이다.

심포지엄에서 경남은 이선미 경남대 국문과 교수, 전남은 이송희 전남대 국문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두 문학인의 문학정신과 시대적 가치를 조명한다. 토론자로는 각 문협의 중견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문학기행과 함께 하동 토지문학제에도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중순 하동 평사리를 중심으로 열리는 토지문학제에 ‘영호남 작가들이 함께 부르는 생명의 소리’라는 주제의 시화전과 영호남문학교류 증진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마련한다. 이어 10월 13일 개막일 ‘문학의 밤’ 행사에도 공동 참여한다.

세 번째 행사로는 오는 10월 20일 열리는 2018 경남문학제에도 공동사업을 수용, 창원 용지로 가로수길에서 ‘시의 거리 사색의 거리’를 주제로 ‘100인 거리 시화전’도 펼친다.

김일태 경남문인협회 회장과 김용국 전남문인협회 회장은 “공동 협력 사업으로 생산적인 영호남 문학교류를 이뤄나가겠다. 공동의 노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귀현기자



 
경남문인협회와 전남문인협회가 문학 사업 공동 참여를 통해 지역간 문학 교류를 이끈다. 사진은 양 문협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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