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때문에…5중 추돌, 13명 중경상
멧돼지 때문에…5중 추돌, 13명 중경상
  • 최두열
  • 승인 2018.07.23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고속도 진교IC 멧돼지 피하다 대형사고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를 피하려다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연쇄적으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 13명이 다쳤다.

22일 오후 11시 39분께 하동군 진교면 진교IC 인근 남해고속도로 하행선 44㎞지점 순천에서 부산으로 가던 베라크루즈 승용차(운전자 배모·40)가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를 피하려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그랜저 승용차(운전자 박모·61)가 급히 운전대를 돌리다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차례로 부딪친 뒤 멈춰섰다.

또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김모·40)가 멈춰 선 두 차량을 피하려고 핸들을 꺾다가 옆 차로를 달리던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김모·58)를 들이받았다. 두 차량 뒤에서 오던 투싼 승용차(운전자 김모·42·여)는 그랜저 승용차와 부딪쳤다.

사고 충격으로 운전자 5명과 차량 탑승자 등 1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차량에 치여 즉사한 멧돼지와 사고 차량 견인작업으로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도로가 20여 분간 전면차단돼 한밤 교통체증을 빚었다.

경찰은 멧돼지가 출현한 경위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두열기자


 
남해고속도로 하행선 44㎞지점에서 베라크루즈와 추돌 사고로 멧돼지가 현장에서 즉사했다.사진제공=하동소방서
22일 오후 11시 39분께 남해고속도로 하행선 44㎞지점에서 멧돼지와 베라크루즈가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하동소방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