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에 발전적 대안 제시하겠다”
“집행부에 발전적 대안 제시하겠다”
  • 손인준
  • 승인 2018.07.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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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이끌 인물들]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
 


양산시의회 서진부(더불어민주당)의장은 “제7대 전반기 의회가 새로 출범한 만큼 당리당략을 떠나 타협과 양보 협치를 통해 상생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고의 생산성으로 시민에게 힘이 되고 진정으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책임 있는 의회로 집행부에 할 말은 하면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먼저 막중한 중책을 맡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35만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언제나 겸허한 자세로 시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희망의 양산, 시의회로 여야가 자라매김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의회 운영 방안은.
▲의정과 시정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모습으로 맡은 역할과 업무에 충실하겠다. 변화된 모습을 보일 때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것이다. 의회와 시는 존재 가치보다는 나은 시민복리증진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맞추도록 하겠다. 실천을 위한 하나의 큰 원칙을 마음속에 품고 있다. ‘첫째도 시민, 둘째도 시민, 셋째도 시민’이다. 시민의 엄중한 선택으로 이 자리에 선 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삼겠다.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당과 야당이 9:8로 한국당과 협치 방안은.
▲양산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거쳐오면서 진보정당에서 의장을 배출한 적이 없었다. 새로운 시대를 향해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의 요구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크게 반영된 결과라 본다. 그러나 제7대 의회가 첫걸음부터 순탄치 않아 35만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의장이 안고 가야 할 숙제다. 먼저 고개 숙이고 마음을 터놓고 지속적인 대화로 의회 정상화를 이루겠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제7대 의회는 여당이 야당에 비해 1석이 많은 다수당이다. 그렇다고 의회가 집행부에 같은 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찬성하는 시대는 지났다. 양산은 예산 1조원으로 합리적으로 해야 한다. 때문에 시민이 원하는 일을 해야 한다. 시민 목소리를 수렴해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끝으로 시민에게 하고싶은 말은.
▲의회가 제 목소리를 내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 시민만 바라보는 의회,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천자문의 독초성미 신종의령(篤初誠美 愼終宜令) “처음부터 시민을 위해 성실하게 정성을 다해 섬기고 끝맺음이 신중하고 진실하면 처음과 끝이 같은 훌륭한 의정과 시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손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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