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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하동에도 아기 울음 들려요”군민여성의원 개원 이후 첫 탄생…문모씨 셋째 딸 출산
최두열  |  hadong8050@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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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5  00: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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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하동군에 분만산부인과가 개설된 이후 첫 아이가 탄생했다. 하동군은 하동읍에 사는 문모씨가 지난 23일 오전 9시 27분 하동군민여성의원(원장 한성천)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고 24일 밝혔다.

문씨는 그동안 진주와 하동여성산부인과의원에서 산전 진찰을 받아 오다 하동군민여성의원이 개원하면서 사전 출산 상담과 분만시설 견학을 한 뒤 이곳에서 출산 준비를 해왔다.

이날 하동군민여성의원에서 태어난 아이는 3.16㎏으로, 산모·아이 모두 건강하며 남편 전모씨와 사이에 셋째 딸이다.

하동에서는 2015년 7월 하동여성산부인과의원이 개원해 그동안 외래진료를 해왔으나 분만시설이 없어 출산을 앞둔 산모들이 인근지역으로 원정출산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군과 여성산부인과의원이 산모들의 시간·경제적 불편을 덜어주고자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분만취약지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되면서 지난 4월 분만시설을 갖춘 하동군민여성의원을 개설했다.

연면적 635㎡(약 192평) 규모의 여성의원은 외래진료실·처치실·수술실·입원실·신생아실·분만실 등의 시설과 초음파기·인큐베이터·태아감시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산부인과 전문의 2명·간호인력 6명의 의료진이 외래진료와 임신부의 출산을 돕고 있다.

하동에서 첫 아이가 탄생하면서 악양면에 있는 사회적기업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이천호)이 첫 아이 탄생을 축하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소망하며 월 30만원 상당의 8개월 치 이유식 세트를 기증하기로 했다.

군은 군민여성의원 개원 이후 첫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기를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축하꽃바구니와 출산축하용품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여성들의 의료수혜 접근성을 높여 여성의 건강증진과 인구증대 시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분만산부인과 첫 아이
23일 하동군민여성의원에서 산모가 첫 아이를 출산했다. 앞으로 하동군에 거주하는 산모들이 아이를 분만하기 위해 분만산부인과가 있는 타 지역으로 원정가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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