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25일 도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해충 발생여부와 발생면적 등 농경지에 대한 집중 병해충 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병해충 예찰은 하동 등 우심지역 6개 시군 담당자들과 함께 현장에 나가 벼멸구, 혹명나방, 잎도열병,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주요병해충 합동예찰과 방제기술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예찰 결과 도내 벼멸구 발생은 없고 흰등멸구의 방제가 필요한 필지(20주당 100마리 이상발생)가 발견됐다. 특히 산림에 인접한 과원과 주변 나무에서 미국선녀벌레 발생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선녀벌레는 식물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 피해를 주고 왁스물질과 배설물을 분비하여 외관상의 혐오감을 주며 과일에 그을음병을 유발시킨다. 민찬식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미국선녀벌레의 발생상황을 주변 산림까지 잘 살펴서 발견즉시 과수원과 주변 산림지역까지 동시에 방제해야 한다”며 “7월 하순까지 전문가 합동 정밀예찰을 강화하여 이들 해충이 산란하는 오는 8월 하순에는 산림부서와 협업하여 공동방제를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도내 병해충 발생상황을 주기적으로 정밀분석, 검토하여 예보, 주의보, 경보로 구분하고 있다.
박성민기자
이번 병해충 예찰은 하동 등 우심지역 6개 시군 담당자들과 함께 현장에 나가 벼멸구, 혹명나방, 잎도열병,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주요병해충 합동예찰과 방제기술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예찰 결과 도내 벼멸구 발생은 없고 흰등멸구의 방제가 필요한 필지(20주당 100마리 이상발생)가 발견됐다. 특히 산림에 인접한 과원과 주변 나무에서 미국선녀벌레 발생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선녀벌레는 식물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 피해를 주고 왁스물질과 배설물을 분비하여 외관상의 혐오감을 주며 과일에 그을음병을 유발시킨다. 민찬식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미국선녀벌레의 발생상황을 주변 산림까지 잘 살펴서 발견즉시 과수원과 주변 산림지역까지 동시에 방제해야 한다”며 “7월 하순까지 전문가 합동 정밀예찰을 강화하여 이들 해충이 산란하는 오는 8월 하순에는 산림부서와 협업하여 공동방제를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도내 병해충 발생상황을 주기적으로 정밀분석, 검토하여 예보, 주의보, 경보로 구분하고 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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