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교육 알수록 신기해요"
"소프트웨어 교육 알수록 신기해요"
  • 정희성
  • 승인 2018.07.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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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미래형 컴퓨터실 구축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 변화 등으로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교육청은 소프트웨어(SW)교육을 강화하고 학교·학생 맞춤형 SW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초등학생(5, 6학년)들로 필수로 배우게 돼 학부모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소프트웨어교육과 도교육청의 준비과정을 들여다봤다.

소프트웨어(SW)교육은 중학교는 올해부터, 초등학교는 내년부터 5, 6학년에서 필수로 배우게 된다. 컴퓨터과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 및 기술을 이해해 실생활의 다양한 문제를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사고력 교육이다.

SW교육은 컴퓨터 없이 놀이활동이나 게임 등을 통해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학습하거나 컴퓨팅사고력(computational thiking)을 키우는 놀이중심활동(언플러그드)과 블록 형태의 명령어를 조립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교육용 프로그래밍언어(EPL) 활용 활동 및 다양한 로봇, 센서 등을 이용해 실생활의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교구활용(피지컬 컴퓨팅)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언플러그드 활동과 블록형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체험과 놀이활동 중심으로 문제해결방법을 쉽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며, 중학교에서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실생활 문제 해결 중심으로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한다. 고등학교에서는 진로와 연계해 보다 심화된 내용을 학습하고, 타 학문분야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컴퓨팅 사고력을 확장한다.

교육청은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SW교육이 필수로 진행되는 초등학교 503개교와 중학교 263개교에 미래형컴퓨터실 구축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컴퓨터실을 전면 현대화했다. 또 정보교과를 선택하는 고등학교에 대해 연차적으로 컴퓨터실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SW교육을 위한 물적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별도로 전공교과가 없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SW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연수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3월 이전까지 전체초등교사의 30%는 SW교육 직무연수(집합연수)를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중학교 SW교육을 위해 정보·컴퓨터 교사를 올해부터 교원 수급계획에 따라 매년 20명씩 신규채용하고 있다.

또 SW교육 문화확산 및 우수모델 일반화를 위해 SW교육 연구학교 4개교(진남초, 창남초, 능동중, 연초고), 선도학교 152개교(초106교, 중32교, 고14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6개의 교사연구회를 조직해 권역별로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한 SW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심화된 SW교육 체험을 위해 18개 학생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SW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창원(중부권·수학문화관), 밀양(동부권·밀양수학체험마루), 진주(서부권·진주수학체험센터)에서 SW교육 체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제(남부권·거제수학체험센터)는 오는 9월 SW교육 체험실이 개관할 예정이다.

SW교육 체험실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를 위하여 다양한 주제를 스토리텔링해 개발됐다.

권우식 창의인재과장은 “단순한 정보통신기술(ICT)활용 교육이 아니라 컴퓨터사고력 신장에 중점을 두고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놀면서 터득하는 놀이중심활동으로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창원 해운초등학교 학생들이 창원 수학문화관에 있는 SW교육 체험실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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