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경남도 세종사무소 설치 될 듯
내달 경남도 세종사무소 설치 될 듯
  • 정만석
  • 승인 2018.07.25 17: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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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기재부 실·국장 만나 설명
김경수 지사가 정부 세종청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보교류는 물론 국비확보 등을 원활히 수행한다는 차원에서 다음달 세종사무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정부의 국비예산안 확정을 한 달여 앞두고 기획재정부 실·국장들을 직접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남도의 국비지원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김 지사는 구윤철 예산실장과 안일환 예산총괄심의관, 안도걸 경제예산심의관, 문성유 사회예산심의관, 이상원 복지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경남의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내년도 도의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가 직접 요청한 사업은 기획재정부 1~2차 심의에서 반영이 되지 못했거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으로 9건 4178억 원 규모다.

소관사업별로 보면 사회예산심의관 소관사업인 가야시대 고대정원 복원 등을 위해 280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요청했다.

경제예산심의관 소관 사업인 군 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 66억 원, 경남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확장 15억 원, 스마트공장용 중소기업 보급형 로봇개발 지원사업 45억 원,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실증 및 인증지원 50억 원 등을 건의했다.

또 경남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확장사업에 대해서도 예산배정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김 지사는 스마트공장용 중소기업 보급형 로봇개발 지원사업과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실증 및 인증지원사업, 경남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등 제조업 혁신과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사업을 상세히 설명하며 반드시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SOC 분야인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3087억 원과 국가지원 지방도 사업으로 시급한 한림~생림(국지도60호선) 건설 210억 원, 동읍~봉강(국지도30호선) 건설 105억 원을 추가 건의했다.

이날 김 지사는 “경남도의 제조업 혁신과 산업경쟁력 강화 없이는 대한민국의 경제위기 극복도 불가능하다”며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김 지사는 경남도 세종사무소 설치계획도 밝혔다.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와 산업부 등 19개 중앙부처가 이미 세종시에 와 있고,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부도 내년 세종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등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는데, 경남도와 정부 세종청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담당할 기구가 없다”며 “오는 8월 중에 세종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도 세종사무소가 설치되면 정부 세종청사와의 업무협조가 훨씬 원활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경남도의 국비 확보 목표액은 4조 8268억 원으로 올해 국비 확보액 4조 5666억 원보다 2602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김경수 지사가 25일 기재부 구윤철 예산실장을 만나 경남 경제현한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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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3 2018-07-26 10: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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