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
경남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
  • 정만석
  • 승인 2018.07.25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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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6일 함안군을 시작으로 9월 14일까지 창원시 등 8개 시·군에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해당 8개 시·군은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밀양시, 양산시, 함안군, 남해군, 하동군 이다.

이번 합동훈련은 승강기 사고·고장 시 신속한 구조 등 초기대응능력 제고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하게 된다.

각 시·군이 주관하고 지역주민과 승강기 관리주체,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실전 훈련이다.

훈련은 승강기가 정전 또는 고장으로 급정지되어 이용객이 갇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실제상황에서 이용객들이 비상통화버튼을 누른 후 승강기 고유번호를 알리면 119구조대와 승강기 전문기술자가 신속히 출동하여 구조 활동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훈련기간 중에는 지역주민, 관리주체 등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수칙과 안전이용 방법, 승강기 사고사례 전파 등 안전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만약 승강기가 이용 중에 갑자기 멈추면, 문을 강제로 열려하지 말고 비상통화버튼을 눌러 구조요청을 한 뒤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때 비상통화버튼 근처에 있는 7자리 승강기 고유번호를 불러주면 보다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서만훈 도 안전점검단장은 “승강기는 도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 필수요소인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안전한 승강기 이용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7월 현재 도내 승강기 보유대수는 3만7727대이며 최근 5년간 15건의 승강기 안전사고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상을 입었다.

주요 사고원인으로는 이용자과실에 의한 사고가 약 62%를 차지하고 있어 안전한 이용을 위한 승강기 이용객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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