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밤길 경운기 추돌, 노부부 사망
승용차가 밤길 경운기 추돌, 노부부 사망
  • 여선동
  • 승인 2018.07.25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오후 8시 30분께 함안군 군북면 한 도로에서 김모(30)씨가 몰던 K7 승용차가 앞서 가던 경운기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경운기에 타고 있던 A(82)씨와 A씨 아내(76)는 병원으로 후송 중 모두 숨졌다.

김씨는 “앞에 있던 경운기를 제때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야광 반사지가 붙은 경운기 적재함 문이 열려 있어 반사지가 보이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 당시 노부부는 적재함에 깻단을 가득 싣고 이동 중이었다.

그러나 승용차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사고 당시 적재함 문이 닫힌 상태로 야광 반사지도 제대로 부착돼 있었고, 추돌 충격으로 문이 열린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전방 주시 의무를 위반해 사망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김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밤길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다른 운전자가 경운기를 인지할 수 있도록 야광 반사지 등을 부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