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숲 ‘맨발 걷기’ 힐링 삼매경
함양 상림숲 ‘맨발 걷기’ 힐링 삼매경
  • 안병명
  • 승인 2018.07.24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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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상림공원(천연기념물 154호)이 최근에는 숲 산책로에 모래흙을 깔아 물 빠짐도 좋아져 산책하기에 더욱 좋아졌다. 특히 맨발로 1km 이상을 산책할 수 있어 그야말로 자연과 사람이 온몸으로 교감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숲으로 변모하고 있다.

숲 중간을 흐르는 실개천에서 언제든지 손과 발을 씻을 수 있어, 양손에 신발을 들고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천 년 전 사람이 인공적으로 숲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숲이 사람을 치유하고 있다. 함양군에 있는 상림공원이 그런 곳이다.

큰 느티나무 그늘 군데군데 돗자리를 펴고 동그라니 둘러 않아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곳, 편안한 시간에 잠시 왔다 갈 수 있는 ‘강림공원’은 도심 속 정원이며 최고의 힐링 공간이다.

누구나 언제라도 찾을 수 있다. 피곤한 하루에는 잠시 짬을 내어 한 바퀴 돌고 나면 맘속 스트레스까지 훅~ 날아간다. 주말이면 관광객들은 단체로, 연인은 손을 꼭 잡고, 애들을 목말 태운 아빠들까지 더위를 보내고 스트레스는 날리고 정은 두텁게 하는 편안한 시간이 된다.

실개천에 발 담그는 아빠, 음악분수대에서 노는 아이들, 숲 산책로를 걷는 엄마 한가로운 사림 풍경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올여름 휴가는 한 권의 책과 가족의 손을 잡고 평화로운 상림으로 산책을 떠나는 것도 찌는 무더위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곳으로 찾고 싶은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함양군에서는 숲 속 배수로 정비를 통한 숲 생육을 살리고 잔디광장을 확충하여 편안한 이웃, 손자와 할아버지가 함께하는 모두가 상생하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사림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안병명기자

사진설명: 함양 상림공원이 최근에는 숲 산책로에 모래흙을 깔아 물 빠짐도 좋아져 산책하기에 더욱 좋아졌다.

 
상림 맨발걷기1
상림 맨발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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