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명산 플러스’ 200회 기념산행
본보 ‘명산 플러스’ 200회 기념산행
  • 최창민
  • 승인 2018.07.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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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 일원서 취재팀 등 참가
지리산 노고단 정상.


본보 기획특집 ‘명산 플러스’ 200회차 산행을 지난 20일 민족의 영산 지리산 노고단 일원에서 진행했다.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민족의 영봉(靈峰)으로 불리는 노고단은 신라 때부터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낸 곳이다. 우리말로 ‘할미단’이며, 할미는 국모신 선도성모를 일컫는다.

고래(古來)로 상처 받은이나 아픈이나 좋은일로 기쁜이, 모두 이곳에 찾아와 빌고 또 갈망하거나 감사하면서 영혼의 안식을 얻었다. 나아가 국태민안을 염원하기도 했다. 이렇듯 영험함과 서기(瑞氣)어린 영산을 200회 산행지로 정한 것은 또 한번, 이 격랑의 파고를 넘는 시기에 가정의 평안과 지역사회발전에 대한 간절함을 담고 있다고 감히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명산플러스는 ‘도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는다’는 취지로 10년 전인 2008년 무자(戊子)년 1월 1일 새벽 지리산 천왕봉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허리춤까지 빠지는 눈밭을 헤맨 끝에 오른 정상에서의 느낌은 감동이었다. 이후 설악산 태백산 오대산 덕유산 등 국내 유명산을 탐방했으며 100회차를 2014년 5월 한라산 영실∼어리목구간에서 진행한 뒤 200회차로 노고단에서 기념등반을 한 것이다.

회차를 거듭하면서 타이틀도 바뀌었다. 첫 이름은 ‘경남일보 100주년 기념 100대명산기행’이었으나 2009년 본보 창간이 100주년이 넘어가면서 ‘100대명산’으로 개명했다. 이어 100회가 넘어 ‘명산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본보는 앞으로도 새롭고 아름다운 산행지를 발굴해 도민들에게 찾아갈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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