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준 산청부군수가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무더위쉼터를 직접 찾아 현장을 살폈다.
군에 따르면 박 부군수는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지난 27일 신안면과 신등면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마을어르신들이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는지 청취했다. 그는 또 무더위쉼터 운영시간과 냉방기 정상가동 여부 등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특히 박 부군수는 어르신들에게 “계속되는 폭염으로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특히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및 모자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청군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무더위쉼터 점검 및 폭염대비 요령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한낮의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교차로에 그늘막 1개소, 경로당, 마을회관, 노인복지관 등 무더위쉼터 201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무더위쉼터에 비상구급함 및 폭염피해예방 홍보물품을 배부할 계획”이라며 “우리 주변에 계신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은지 관심을 가져주시고, 위급상활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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