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후보 시절 팀 약속 관계 부서 여론 수렴 나서
진주시청 소속 체육 팀 창단과 관련해 지역체육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종목에서 새로운 실업팀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현재 진주시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업팀은 조정부 한 팀이다.
그동안 지역체육계에서는 체육 인프라 확충 및 저변 확대를 통해 진주를 체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운 팀 창단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각 후보들은 체육분야에 대한 다양한 공약을 발표했다.
조규일 시장 역시 당시 후보시절 체육발전을 공약했고 그 중 실업팀 창단을 가장 중점으로 뒀다.
당시 조 후보는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운동 팀, 예를 들면 실업 축구팀의 창단이나 진주를 연고로 하는 운동 팀의 유치를 통해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진주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업팀 창단을 약속한 조 후보가 시장에 당선됨에 따라 현재 관계 부서는 공약 이행을 위해 의견 수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조 시장이 당시 직접 언급한 실업축구(내셔널리그) 팀 창단과 육상 팀 창단에 무게를 두고 진행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또 선명여고, 동명고 등 배구가 유명한 지역특성을 고려 배구 팀과 진주 출신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을 배출한 만큼 펜싱 팀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 종목이 아닌 다양한 종목에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묻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의견이다”며 “시민들이 어떤 종목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공약사항이기 때문에 어떤 종목으로든 팀 창단은 할 것으로 보인다”며 “빠르면 올해 안에 2개 정도의 종목에서 팀이 창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진주시가 실업 팀 창단 작업에 속도를 높이자 지역체육인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창단 종목을 놓고는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 축구 관계자는 “후보 시절 직접 축구팀 창단을 이야기했기 때문에 당연히 축구팀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전부터 진주는 축구로 유명했다. 이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축구 팀이 만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타 종목 관계자는 “어떤 종목이든 진주에 새로운 실업팀이 창단되는 것은 진주체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하지만 한 특정 종목을 한정하기보다는 현재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종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확정 된 것은 없다”며 “체육관계자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조금 더 기다려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규일 시장은 후보 시절 체육분야와 관련 △상봉 지역 비봉 체육공원 조성 △어르신 체육시설 확충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진주시립 축구단 창단 및 진주 연고 운동팀 유치 △전용구장 건립(축구장, 배드민턴, 야구 등) △신안동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 △대곡 체육시설 조성 및 교량 개설 △금산 와룡지구 체육시설 단지 조성(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 등을 공약했다.
김영훈기자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현재 진주시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업팀은 조정부 한 팀이다.
그동안 지역체육계에서는 체육 인프라 확충 및 저변 확대를 통해 진주를 체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운 팀 창단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각 후보들은 체육분야에 대한 다양한 공약을 발표했다.
조규일 시장 역시 당시 후보시절 체육발전을 공약했고 그 중 실업팀 창단을 가장 중점으로 뒀다.
당시 조 후보는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운동 팀, 예를 들면 실업 축구팀의 창단이나 진주를 연고로 하는 운동 팀의 유치를 통해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진주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업팀 창단을 약속한 조 후보가 시장에 당선됨에 따라 현재 관계 부서는 공약 이행을 위해 의견 수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조 시장이 당시 직접 언급한 실업축구(내셔널리그) 팀 창단과 육상 팀 창단에 무게를 두고 진행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또 선명여고, 동명고 등 배구가 유명한 지역특성을 고려 배구 팀과 진주 출신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을 배출한 만큼 펜싱 팀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 종목이 아닌 다양한 종목에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묻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의견이다”며 “시민들이 어떤 종목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공약사항이기 때문에 어떤 종목으로든 팀 창단은 할 것으로 보인다”며 “빠르면 올해 안에 2개 정도의 종목에서 팀이 창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진주시가 실업 팀 창단 작업에 속도를 높이자 지역체육인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창단 종목을 놓고는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 축구 관계자는 “후보 시절 직접 축구팀 창단을 이야기했기 때문에 당연히 축구팀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전부터 진주는 축구로 유명했다. 이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축구 팀이 만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타 종목 관계자는 “어떤 종목이든 진주에 새로운 실업팀이 창단되는 것은 진주체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하지만 한 특정 종목을 한정하기보다는 현재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종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확정 된 것은 없다”며 “체육관계자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조금 더 기다려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규일 시장은 후보 시절 체육분야와 관련 △상봉 지역 비봉 체육공원 조성 △어르신 체육시설 확충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진주시립 축구단 창단 및 진주 연고 운동팀 유치 △전용구장 건립(축구장, 배드민턴, 야구 등) △신안동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 △대곡 체육시설 조성 및 교량 개설 △금산 와룡지구 체육시설 단지 조성(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 등을 공약했다.
김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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