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은숙 도의원 5분 자유발언
지역 내 식재료의 구입과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옥은숙 도의원(사진·거제3·민)은 지난 27일 제3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벽한 시스템과 시설을 갖춘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구축 된다면 로컬푸드로 아이들에게 밥을 먹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의 농·수산업 가구의 수입증대와 농어촌 인구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으로 인해 농사를 짓지 않고 방치된 농지가 주변에 늘려 있고 심지어는 피땀 흘려 지은 농작물을 갈아엎는 안타까운 일도 비일비재하다”며 “만일 학교급식지원센터와 계약재배를 할 수 있다면 농지의 효율적인 사용은 물론 귀농을 장려하여 점차 줄어드는 농촌의 인구감소를 극복할 수도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옥의원은 “평생을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신 농어촌의 어르신들은 물론 생명산업인 농업에 과감히 뛰어드는 젊은이들의 수입을 보장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의 급식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이 제안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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