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역에 조성중 중단됐던 산업단지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자금난 등으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거나 착공조차 못한 산업단지들이 최근 공사재개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산업단지 활성화로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업입지여건이 뛰어난 사천지역은 지난 90년대부터 사천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10여개 이상의 크고 작은 공단들이 조성됐거나 조성예정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단들이 자금난 등을 이유로 착공 후 중단되거나 아예 착공조차 못하면서 지난 2016년까지 장전일반산단과 구암, 향촌농공단지. 미룡산업단지 4곳이 승인 취소 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여기에 사업기간을 넘겼거나 수 차례 허가 연장을 거쳤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산단들도 많아 사천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런데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거나 착공조차 못하고 있던 일부 산업단지들이 재개 움직임을 보이면서 사천지역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대진일반산업단지와 흥사일반산업단지이다. 지난 2015년 7월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받은 대진산단은 대진산업단지(주)등 3개 회사가 시행자로 나서 408억 원의 사업비로 곤양면 대진리 산71-2번지 일원 25만1485㎡의 부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착공 상태로 수 년을 끌어오다 수차례 승인 취소 청문절차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생태계보전협력금과 대체산림조성비, 개발행위이행보증금, 산지복구비예치금 등 개발 부담금을 납부하고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흥사일반산업단지는 홍보산업(주)이 실수요 개발방식으로 곤양면 흥사리 산117 번지 일원 65만260㎡규모로 조성키로 하고 지난 2009년 12월 경남도로부터 승인을 받고 사업에 착수했다. 이 곳에는 비금속광물제품과 기타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100여개 제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었다. 사천시도 낙후된 서부지역의 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해 국비 등 328억원을 들여 지방도 1001호선 등 5.15㎞의 도로 확·포장 사업과 320m의 제2가산교 건설에 착수해 2016년 완공했다. 그러나 수 백억원의 국비까지 들여가며 도로 등 기반시설까지 갖췄지만 자금난으로 10년 째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었다. 경남도는 지난해 말로 사업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승인 취소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시행사가 허가기간 연장신청과 함께 이행절차를 진행중에 있는 등 재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뿐 아니라 축동산업단지와 대동산업단지도 곧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축동산단은 2010년 5월 ㈜장원이 투자의향서를 사천시에 접수해 2012년 9월 사업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인근 주민과의 법적 분쟁에 휘말려 어려움을 겪었으나, 당초 면적을 줄여 변경승인신청을 한데 이어 오는 9월중 재착공키로 했다.
2012년 말 승인을 받고도 편입토지 보상문제와 인접한 축동산단과의 도로 등 기반시설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지지부진했던 대동산업단지도 최근 축동산업단지가 공사를 재개함에 따라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사천지역 공단조성사업이 모처럼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특히 자금난 등으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거나 착공조차 못한 산업단지들이 최근 공사재개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산업단지 활성화로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업입지여건이 뛰어난 사천지역은 지난 90년대부터 사천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10여개 이상의 크고 작은 공단들이 조성됐거나 조성예정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단들이 자금난 등을 이유로 착공 후 중단되거나 아예 착공조차 못하면서 지난 2016년까지 장전일반산단과 구암, 향촌농공단지. 미룡산업단지 4곳이 승인 취소 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여기에 사업기간을 넘겼거나 수 차례 허가 연장을 거쳤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산단들도 많아 사천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런데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거나 착공조차 못하고 있던 일부 산업단지들이 재개 움직임을 보이면서 사천지역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대진일반산업단지와 흥사일반산업단지이다. 지난 2015년 7월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받은 대진산단은 대진산업단지(주)등 3개 회사가 시행자로 나서 408억 원의 사업비로 곤양면 대진리 산71-2번지 일원 25만1485㎡의 부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착공 상태로 수 년을 끌어오다 수차례 승인 취소 청문절차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생태계보전협력금과 대체산림조성비, 개발행위이행보증금, 산지복구비예치금 등 개발 부담금을 납부하고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흥사일반산업단지는 홍보산업(주)이 실수요 개발방식으로 곤양면 흥사리 산117 번지 일원 65만260㎡규모로 조성키로 하고 지난 2009년 12월 경남도로부터 승인을 받고 사업에 착수했다. 이 곳에는 비금속광물제품과 기타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100여개 제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었다. 사천시도 낙후된 서부지역의 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해 국비 등 328억원을 들여 지방도 1001호선 등 5.15㎞의 도로 확·포장 사업과 320m의 제2가산교 건설에 착수해 2016년 완공했다. 그러나 수 백억원의 국비까지 들여가며 도로 등 기반시설까지 갖췄지만 자금난으로 10년 째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었다. 경남도는 지난해 말로 사업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승인 취소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시행사가 허가기간 연장신청과 함께 이행절차를 진행중에 있는 등 재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뿐 아니라 축동산업단지와 대동산업단지도 곧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축동산단은 2010년 5월 ㈜장원이 투자의향서를 사천시에 접수해 2012년 9월 사업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인근 주민과의 법적 분쟁에 휘말려 어려움을 겪었으나, 당초 면적을 줄여 변경승인신청을 한데 이어 오는 9월중 재착공키로 했다.
2012년 말 승인을 받고도 편입토지 보상문제와 인접한 축동산단과의 도로 등 기반시설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지지부진했던 대동산업단지도 최근 축동산업단지가 공사를 재개함에 따라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사천지역 공단조성사업이 모처럼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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