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 강주연못, 카풀주차 시가 해결해야
유원지 강주연못, 카풀주차 시가 해결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07.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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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를 비롯, 자치단체들이 자동차 함께 타기, 이른바 카풀을 적극 권장하고 있지만 정작 지원책은 미비하다. 진주에서 서부경남의 사천, 하동, 산청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카풀인사들은 주로 고속도로, 국도 인근의 무료주차장이 이용한다. 서부경남으로 통근하는 공무원, 직장인 등은 출·퇴근 카풀을 위해 진주시 내동면 진양호 노을공원, 대전~진주 고속도로 인근 서진주IC주차장, 정촌면 강주연못주차장 둥에 타고 온 각자의 자동차는 두고 같은 방향은 한 차에 동승해 이동한다. 고속도로 입구 등에 있는 무료주차장은 카풀인사들에게 더없이 좋은 주차공간이다.

정촌면 강주연못은 50여 대의 차량들이 주차 가능해, 타 공원 주차장보다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에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주차장이 붐비는 이전에는 없던 주차난을 겪고 있다. 재작년께 약 1㎞ 쯤 떨어진 남해고속도로 IC주변 만남의 광장 주차장이 사천시가 유료화로 전환하면서, 다른 시·군으로 출퇴근하는 카풀 차량들이 유원지인 강주연못 주차장을 이용하는 사례가 부쩍 늘면서 인근 농로까지 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주말에는 인근 골프장 이용객들의 만남 장소로까지 변질되면서 정작 강주연못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물론 카풀활성화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 서부경남 시·군으로 정기 출퇴근하는 통근자를 위해 시 외곽에 카풀주차장을 확충하는 것이 급선무다. 진주시가 전용 주차장을 만들거나 빈터 등을 활용해 주차공간을 마련했지만 수요에 비해서는 턱없이 비좁다. 카풀 이용자들은 진주시민들이기 때문에 진주시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카풀은 비단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 뿐 아니라 국가적 자원을 절약하는 일이다. 더구나 고유가시대에 카풀이용자를 위한 편익시설은 복지시설이 분명하다. 지금이라도 진주시가 명소인 강주연못주차장 등의 주차실태를 파악, 카풀차량에 대한 지원책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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