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인천 아쉬움, 팔렘방서 기쁨으로”
윤덕여 “인천 아쉬움, 팔렘방서 기쁨으로”
  • 연합뉴스
  • 승인 2018.07.30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G여자축구대표 감독 '필승' 다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한 여자 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은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아쉬움을 팔렘방에서 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 감독은 30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소집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인천의 아쉬움을 선수들과 풀고 기쁨으로 승화하고 싶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인천 대회 때 4강에 올랐으나 남북대결에서 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동메달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축구의 역대 최고 성적(2010, 2014년)이다.

인천 대회 때도 팀을 이끌었던 윤 감독은 “4년 전과 비교하면 선수층에 변화가 생겼다. 새로운 선수들도 팀에서 좋은 모습으로 가능성과 능력을 보여줬다”고 팀에 대해 자평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경험 많은 선수들과 조화를 이룬 만큼 저와 선수들이 4년 전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13일 출국 전까지 파주에서 무더위 속 대비를 이어간다.

팀의 주축인 해외파 이민아(고베 아이낙),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아발드네스)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뒤 5일부터 차차 합류한다.

윤 감독은 “선수들이 어제까지 합천에서 전국여자선수권대회를 치르고 온 상황이라 체력이 다들 떨어졌다”면서 “이번 주는 체력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다음 주는 연습경기 등을 통해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21일 노르웨이에서 인도네시아로 바로 합류하는 조소현에 대해선 “특히 무척 힘든 여정을 거쳐야 하는데 본인이 팀 내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애착도 많다”면서 신임을 보냈다.

연합뉴스



 
30일 오후 파주 NFC에서 아시안게임 축구 여자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