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경남서부부지사 업무 돌입
문승욱 경남서부부지사 업무 돌입
  • 정만석
  • 승인 2018.07.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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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서부부지사가 30일 임용장 수여와 취임식을 시작으로 경남경제·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도청 신관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문 서부부지사는 “김경수 도지사, 그리고 경남도청 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경남 경제와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소득주도 성장의 기틀은 마련됐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도 함께 지적되고 있는 만큼 현재 추진 중인 경남 ‘제로페이’와 같은 취약계층 지원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챙겨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사람 한사람의 삶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경남을 목표로 현장에서 답을 찾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부지사는 취임식에 참석한 공무원에게 “소통과 참여, 실용과 변화라는 도정운용원칙에 따라 현장에서 답을 찾고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나가자”고 주문했다.

서울 출신인 문 부지사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방위사업청 차장 등을 지냈다.

김경수 지사와는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한 인연이 있다. 이러한 인연으로 김 지사는 경남경제 살리기 역할을 맡기려고 정무직 부지사로 와달라고 요청했고, 주로 정치인을 임용했던 정무직 부지사를 이례적으로 현직 중앙정부 경제관료에게 맡겼다.

문 부지사는 내달 2일부터 서부부지사 명칭을 경제부지사로 바꿔 일하게 된다.

경남도가 경제살리기를 위해 서부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바꾼 ‘경상남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지난주 열린 경남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 조례가 내달 2일 공포되면 경제부지사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한편, 문 서부부지사는 취임식에 이어 간부회의 참석해 실국별 주요 업무현황을 청취했으며 오후에는 경남도의회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등 산업경제 유관기관도 방문했다.

정만석기자

 
문승욱 서부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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