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네트워크 기자회견
경남·대구경북·부산·울산 등 4개 지역 낙동강네트워크는 3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낙동강 보 처리방안 연기결정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금 이 순간도 낙동강으로 향해 있는 1300만 영남주민들의 수돗물 취수구에는 ‘녹조라떼’로 변한 녹색의 낙동강 물이 콸콸 쏟아져 들어가고 있다”면서 “매년 여름 이 장면을 목격하고 있는 우리는 녹조 물을 정수해서 아이들에게 먹인다는 것이 무섭고 두렵기만 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그런데도 환경부는 지난 26일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녹조의 원인인 보 철거문제를 영산강, 남강은 연내 결정하겠지만 낙동강은 일정을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것을 기정사실화 했다”면서 “이러한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을 뒤집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낙동강 보 처리방안을 연기하는 것은 아무런 타당성이 없는 만큼 연내 낙동강 보 처리 방안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낙동강네트워크는 “낙동강 수질 개선 등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해 가칭 ‘낙동강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특별대책기구’를 꾸려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정만석기자
이들은 “지금 이 순간도 낙동강으로 향해 있는 1300만 영남주민들의 수돗물 취수구에는 ‘녹조라떼’로 변한 녹색의 낙동강 물이 콸콸 쏟아져 들어가고 있다”면서 “매년 여름 이 장면을 목격하고 있는 우리는 녹조 물을 정수해서 아이들에게 먹인다는 것이 무섭고 두렵기만 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그런데도 환경부는 지난 26일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녹조의 원인인 보 철거문제를 영산강, 남강은 연내 결정하겠지만 낙동강은 일정을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것을 기정사실화 했다”면서 “이러한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을 뒤집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낙동강네트워크는 “낙동강 수질 개선 등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해 가칭 ‘낙동강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특별대책기구’를 꾸려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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