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병해충 방제 안전 준수 당부
농업기술원, 병해충 방제 안전 준수 당부
  • 박성민
  • 승인 2018.07.3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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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폭염이 장기간 계속됨에 따라 여름철 작물에 사용하는 작물보호제(농약)는 반드시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필요한 양만큼만 적기에 사용해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여름철 무더위 속 농작물 생육도 빨라지면 병해충도 증가한다. 이럴 때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 살포는 불가피한 작업이지만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주의해야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농약 살포 작업을 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은 먼저 농약 사용 전 라벨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도록 한다. 이어 작업을 할 때는 보호구(모자, 안경, 마스크, 고무장갑)와 보호의복 등을 착용하여 농약이 피부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살포기 노즐을 깨끗이 세척한 후 사용한다. 농약을 뿌릴 때보다 물과 섞을 때 농약이 피부와 직접 닿거나 농약가루를 코로 흡입하게 되면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반드시 방진마스크와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농약을 뿌리기 전 살포액을 만들 때는 수화제, 유제, 액제 순으로 섞는다. 분제나 훈연제와 같이 공중에 비산되는 양이 많은 농약을 뿌릴 때는 피부에 닿을 우려가 크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농약을 뿌릴 때는 음식물 섭취를 삼가고, 살포가 끝나면 보호구와 몸을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작물의 약해나 잔류농약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법에 표기된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지켜서 사용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만약 병해충을 없애기 위해 농약을 흩어 뿌려야 한다면 반드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서늘할 때 작업하는 것이 좋다. 단 이슬은 마른 상태여야 한다. 살포 액이 이슬에 희석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작물보호제(농약)를 보통 3~4종 혼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급적 혼용을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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