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박물관(생초면 소재)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부산 소재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 유치에 적극 나선다.
산청박물관은 지난 7월 18일 부산 부경대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본부 한국어연수생들의 문화체험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오는 10월 12일 부경대학교 국제교류본부 한국어연수생 400여 명이 산청의 역사문화·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한국 문화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 문화체험’은 산청박물관 체험과 동의보감촌 방문으로 구성됐으며, 외국인 참가자들이 산청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퀴즈 및 미션을 수행해 나가며 동의보감촌을 탐방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또 7월 31일 일본 나가사키현 고등학생들의 부경대학교 방문 행사에 산청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 수업이 초청됐다.
부경대학교 국제교류본부와 산청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산청박물관 관계자는 “교육을 통한 산청의 역사문화 알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해 산청 문화관광 이미지 제고와 외국인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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