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예술단, 73주년 광복음악회
창원시립예술단, 73주년 광복음악회
  • 김귀현
  • 승인 2018.07.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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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예술단의 ‘2018 광복음악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광복 73주년을 기념하고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하나를 위한 전주곡’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창원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합창단, 창원시립무용단,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하고 소프라노 오은경, 테너 지명훈, 피아니스트 이주은, 국악인 권가연, 진주삼천포농악 사물놀이, 가수 BMK가 출연해 오케스트라, 성악, 국악, 전통무용, 대합창,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종합예술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로 김인호 부지휘자의 지휘로 창원시립교향악단·진주삼천포농악 사물놀이팀이 무대 박범훈의 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곡 신모듬 중 ‘놀이’를 협연한다.

한국의 신명과 오케스트라 선율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 뒤 소프라노 오은경은 ‘그리운 금강산’과 요한스트라우스 오페라 박쥐중 ‘친애하는 후작님’을, 테너 지명훈은 가곡 ‘내 마음의 강물’과 A.라라의 ‘그라나다’를 노래한다.

피아니스트 이주은(창원대 교수)은 관현악과 피아노를 위한 ‘아리랑 환상곡’(이지수 곡)을 연주하고 창원시립합창단은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노예들의 합창’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로 웅장함을 더한다.

공연의 후반부에는 국악인 권가연이 출연해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부르고, 시립무용단은 노현식 상임안무자의 안무로 광복과 창원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통 춤사위와 대북의 울림으로 표현한 ‘창원 환타지’를 선사한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나라꽃을 노래하는 웅장한 합창곡 ‘무궁화’와 ‘우리가 세상’을 합창한다.

이날 공연은 가수 BMK가 ‘아름다운 강산’, ‘물들어’ 등을 열창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창원시는 1995년 광복 50주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기념해 선열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창원시립예술단 광복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무료 공연. 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 온라인 예약은 창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cwart.kr)에서, 전화(299-5832) 예약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할 수 있다.

김귀현기자


 
지난해 창원시립예술단의 광복음악회. /사진제공=창원시립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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