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휴가철 음주운전 근절을
[기고] 휴가철 음주운전 근절을
  • 허평세
  • 승인 2018.07.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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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창 (통영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여름 휴가철 맞아 자칫 들뜬 분위기에 과도한 음주를 하기 쉽다. 피서지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느라 음주를 즐기고 무심코 운전대를 잡는 경우도 잦아져 음주운전사고 증가가 예상되는 시기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통영경찰서에서는 2018년도 상반기 동안 총 259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으며 이 중 163건은 면허취소, 96건은 면허정지 조치를 했다. 지난 2년 간 (677건) 음주운전 분석해 본 결과,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음주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서는 휴가철을 앞두고 교통사고 증가에 대비해 전국적으로 여름 휴가철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유명 관광지 및 유흥가 주변에서 주 야간 20분~30분 씩 단속하고 이동하는 (스팟식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신호위반 등 사고요인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과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매주 금요일은 도내 일제 음주단속으로 주 야간 동시 단속을 실시하고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에 대한 형사처분과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 압수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음주운전은 단속도 중요하지만 운전자 스스로가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음주운전 사고는 자신의 생명은 물론 동승자와 낯모를 피해자들에게까지 치명적인 상처를 남길 수 있다. 한 두 잔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과, 피서지에서의 들뜬 마음에 음주 후 운전대를 잡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무심코 저지른 음주운전으로 즐거운 휴가철이 악몽으로 변하지 않도록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도 스스로 단속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시 경제적인 손실은 물론 치명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해 평온한 가정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며 가족의 피눈물을 부르는 일임을 한번 더 명심하여야겠다.

임우창 (통영경찰서 교통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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