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혁신도시 첨단 신소재 산업 육성
경남도, 혁신도시 첨단 신소재 산업 육성
  • 정만석
  • 승인 2018.08.02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기관 연계 공모사업 최종 선정
경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은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의 기능을 기반으로 지역 내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8월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국비 93억 원 등 모두 176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경남진주혁신도시 내에 개방형 혁신 연구실(OpenLAB)을 구축하고, 첨단 신소재 부품 가공기계 및 성능시험 기기를 구입해 지역내 기업이 장비를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중소기업의 부족한 중장기 선도 R&D과제를 지원함으로써 기업 성장은 물론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경남도가 총괄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주관한다.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학교, 부경대학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남동발전, ㈜에이엔에이치 스트럭쳐, 삼우금속(주) 등 총 9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참여기관 각각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서부경남의 항공산업육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세라믹기술원은 항공부품 및 첨단 소재를 가공하는 고가장비를 구입해 관련 기업이 향후 5년간 무료로 사용하도록 하고 고가장비 활용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항공부품 및 첨단소재의 성능시험을 담당한다. 항공부품 및 첨단소재에 소용되는 재료의 물성연구를 위해 경남대학교와 부경대학교금속관련 연구팀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에이엔에이치 스트럭쳐, 삼우금속(주) 등 항공부품 전문제조 기업이 함께 참여해 산업현장과 대학의 학문적 이론, 그리고 연구원 시험을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나갈 계획이다.

천성봉 미래산업 국장은 “항공우주산업과 항공부품·소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첨단 신소재 산업의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신소재개발 개방형 연구장비 및 성능시험 인프라가 구축되어 경남도의 주력산업인 항공우주산업과 소재부품산업의 동반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그동안 서부경남을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항공우주산업에 집중 지원해왔다. 올 한해만 항공특화단지 조성, 항공MRO 지원, 항공ICT 국산화 상용기술 개발 지원 등 모두 9건의 사업에 75억 6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