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민원실, 군민 문화갤러리장 활용
하동군 민원실, 군민 문화갤러리장 활용
  • 최두열
  • 승인 2018.08.07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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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군청을 찾으면 긴장감으로 얼른 일만 보고 나오고 싶었는데 요즘은 민원실에 또 어떤 전시를 하고 있을까라는 궁금증 때문에 자주 오고 싶어진다.’

하동군청 민원실은 지난해 10월부터 민원실 여유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군민 재능을 발표하는 문화갤러리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전시된 작품은 14번째 주인공으로 하동읍에 거주하는 지산 조세영(65)씨의 서각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군청 민원실은 작품 전시회뿐만 아니라 무더위로 지친 군민과 직원들을 위한 작은음악회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열린 작은음악회는 진교초등학교 4학년 정동원(11) 군의 재능기부로, 대중가요과 함께 색소폰과 드럼을 연주해 민원실을 찾은 군민과 직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연중 운영되는 문화갤러리는 문화예술작품 뿐만 아니라 군민의 재능을 언제나 누구든지 선보이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관공서의 거부감을 문화예술을 감상하는 공간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것.

특히 민원인이 많이 몰리는 월요일 오전에는 각 부서의 담당들이 돌아가며 민원안내, 복사기·팩스기·무인발급기 등 행정기기 작동을 지원하는 등 민원이 도우미 역할도 한다.

군은 이러한 다양한 시책에 힘입어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두열기자
 

진교초교 정동원군의 재능기부로 하동군청 민원실에서 작은음악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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