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채납 토지 이전 마무리…보상비도 확보
김해 부곡공단기업협의회가 시에 기부채납한 토지 이전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단 진·출입로 확장 사업이 2년여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7일 김해시는 기부채납 받은 부곡동 261-9 등 7필지 3876㎡(32억 상당)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를 지난 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전한 부지는 지난 4월 부곡공단 기업협의회가 허성곤 시장을 만나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필요한 토지를 기부채납 하겠다고 밝힌 토지들이다.
시는 기부채납 부지 이전에 이어 도로계설에 필요한 나머지 12필지에 대한 보상비도 마련했다. 시는 지난달 열린 시의회에서 토지 보상비 28억원에 대한 승인을 통과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비 전부를 시 예산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시의회를 통과할지 의문이었지만, 다행히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해 원만하게 통과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예산 36억은 내년도 당초예산에 배정해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곡공단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당초 2021년에서 2019년으로 2년여 앞당겨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5월 착수한 실시설계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보상과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은 내년 말께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2차선인 부곡공단 진·출입로를 길이 300m 폭 25m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지난 1993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다. 그러나 사업비 부족으로 25년째 진척이 없었다.
부곡공단에는 기계, 자동차, 선박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90여 업체들이 있지만, 좁고 굽은 2차선 도로 탓에 수십 년 째 불편을 겪고 있다. 올해 초 공단 대표들로 구성된 기업협의회는 자체 회의를 열어 도로 개설에 필요한 부지를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로가 완성되면 올해 개통된 부곡~냉정JCT 간 도로와 연계돼 공단 내 기업들의 물류수송 애로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언기자
7일 김해시는 기부채납 받은 부곡동 261-9 등 7필지 3876㎡(32억 상당)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를 지난 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전한 부지는 지난 4월 부곡공단 기업협의회가 허성곤 시장을 만나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필요한 토지를 기부채납 하겠다고 밝힌 토지들이다.
시는 기부채납 부지 이전에 이어 도로계설에 필요한 나머지 12필지에 대한 보상비도 마련했다. 시는 지난달 열린 시의회에서 토지 보상비 28억원에 대한 승인을 통과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비 전부를 시 예산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시의회를 통과할지 의문이었지만, 다행히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해 원만하게 통과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예산 36억은 내년도 당초예산에 배정해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곡공단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당초 2021년에서 2019년으로 2년여 앞당겨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2차선인 부곡공단 진·출입로를 길이 300m 폭 25m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지난 1993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다. 그러나 사업비 부족으로 25년째 진척이 없었다.
부곡공단에는 기계, 자동차, 선박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90여 업체들이 있지만, 좁고 굽은 2차선 도로 탓에 수십 년 째 불편을 겪고 있다. 올해 초 공단 대표들로 구성된 기업협의회는 자체 회의를 열어 도로 개설에 필요한 부지를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로가 완성되면 올해 개통된 부곡~냉정JCT 간 도로와 연계돼 공단 내 기업들의 물류수송 애로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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