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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광도면 황리공소 문화재 등록 예고
허평세  |  hpse@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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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7  23: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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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6일 한옥성당인 통영 황리공소와 우리나라 최초의 국정 미술교과서인 도화임본(圖畵臨本) 등 총 2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황리공소는 황리지역에서 영남 남부해안 지역의 천주교 거점 역할을 했던 한옥 성당이다. 공소(公所)는 본당보다 작아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교회를 지칭한다.

참고로 황리지역은 포구라는 지리적 여건상 일찍부터 교역과 군사의 중심지로 발달되면서 천주교도 같이 전래됐던 곳이다.

통영 황리공소는 그 전성기인 1934년에 건립됐으며 처음부터 교회 기능에 맞게 계획해 건립된 것인 만큼 원형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황리공소는 근대에 천주교가 토착화할 때 한옥이 변모한 흔적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재 가치를 인정받았다.

도화임본(圖畵臨本)은 1906년 제정된 보통학교령에 의한 시행규칙에 따라 학부(學部 대한제국 시기 교육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청)에서 편찬 발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정 미술교과서다.

한국인의 생활모습과 용품, 자연 정경 등 우리나라의 소재들이 수록돼 모필화(毛筆畵)에 의한 서양화법을 도입하면서도 민족의 주체의식이나 미적 감각이 자연스럽게 표현돼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을 예고한 ‘도화임본(圖畵臨本)과 통영 황리공소는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참고로 공소(公所)는 본당보다 작은 교회로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예배소를 말한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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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황리공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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