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동물보호 위반 혐의 입건
견주가 맡긴 개를 소홀히 관리해 죽게 한 애견호텔 주인이 경찰에 입건됐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위탁된 개 여러 마리를 폐사시킨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A(2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김해 시내 한 주택에서 일종의 애견호텔을 운영해오던 A씨는 최근 개 23마리를 기르다가 10마리를 폐사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견주로부터 “맡긴 개가 죽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개 10마리가 A씨 집안 곳곳에 폐사해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나머지 13마리 중 9마리는 개 주인에게 인계됐고, 4마리는 임시 보호소에 맡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일부 개 사체를 맡겨 부검했지만, 부패가 심해 사인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개들이 왜 죽었는지 나도 모르겠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관리를 소홀히 해 개가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준언기자
김해서부경찰서는 위탁된 개 여러 마리를 폐사시킨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A(2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김해 시내 한 주택에서 일종의 애견호텔을 운영해오던 A씨는 최근 개 23마리를 기르다가 10마리를 폐사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견주로부터 “맡긴 개가 죽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개 10마리가 A씨 집안 곳곳에 폐사해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나머지 13마리 중 9마리는 개 주인에게 인계됐고, 4마리는 임시 보호소에 맡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일부 개 사체를 맡겨 부검했지만, 부패가 심해 사인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개들이 왜 죽었는지 나도 모르겠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관리를 소홀히 해 개가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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