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신도시 공사비 검증단 위촉식
마산해양신도시 공사비 검증단 위촉식
  • 이은수
  • 승인 2018.08.08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재현 인제대 교수 위원장 선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8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마산해양신도시 공사비 검증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에는 박재현 인제대 토목도시공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검증단은 토목 분야 기술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교수 등 민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으며, 마산해양신도시 사업계획 수립, 사업 추진방식의 적정성 검토, 공사비 산정과 사업비 조달 방식의 적정성 여부 등을 검증한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지난 2007년 실시협약 당시 약 178만㎡(서항 134만㎡, 가포 44만㎡) 건설 사업비가 약 6910억 원이었으나, 개발계획 변경 등으로 약 107만㎡(서항 64만㎡, 가포 43만㎡)로 개발면적이 변경되면서 사업비가 약 4493억 원(서항 3403억 원, 가포 1090억 원)으로 조정돼 시공 중에 있다. 사업의 부지 매각 및 사업 재원 확보가 지연될 경우 연간 68억 원의 사업비가 증가 우려되고, 대출금(1244억 원) 일시 상환(2019.12월) 예정으로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허성무 시장은 “시민이 중심되어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하나씩 최적의 해법을 마련하고자 마산해양신도시 공사비 검증단을 구성·운영한 만큼 해양신도시 사업 전반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과 궁금점 해소, 불필요한 예산 낭비 방지, 설득력 있는 논리개발을 통해 국비지원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위원장은 “검증단 운영기간 동안 공정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시민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오 감사관은 “마산해양신도시 공사비 검증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활동결과에 대해서는 수시로 시민과 소통하면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8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마산해양신도시 공사비 검증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에는 박재현(뒷줄 가운데) 인제대 토목도시공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8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마산해양신도시 공사비 검증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