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백일해 환자 전국서 가장 많아
경남 백일해 환자 전국서 가장 많아
  • 김영훈 기자
  • 승인 2018.08.12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에서 2군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도내 18개 시·군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의사환자 포함)는 13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발생한 전국 전체 환자 480명의 27%로 가장 많다.

도내 상황을 보면 올해 보고된 환자는 2017년 한 해 발생한 환자(14명)보다 10배 가까이 늘었다.

월별로 보면 지난달(62명)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양산(20명)과 김해(15명)에 환자가 집중됐다.

환자 수가 두 자리를 기록한 5월에는 12명, 6월에는 15명이 발생했다.

이달은 10일 현재까지 2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경남도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백일해는 7∼10일가량 잠복기와 산발적 기침을 하는 카타르기(catarrhal stage)를 거쳐 매우 심한 기침을 반복하는 발작기(paroxysmal stage)에 이르는 특징을 가진다.

특히 영유아는 심한 기침을 하는 과정에서 호흡을 못 해 청색증을 동반하거나 높아진 복압으로 토할 수 있다.김영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