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오피스 공실률 5년새 2배 증가
경남, 오피스 공실률 5년새 2배 증가
  • 김응삼
  • 승인 2018.08.12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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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가·상가수익률 등 부동산 지표 ‘최악’
경남지역 상업용 오피스 공실률이 최근 5년(2013∼2018년)간 2배 이상 급증하고, 임대가격 하락율과 상가 수익률도 전국 최악의 지표를 기록하는 등 경남의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창원 마산회원구)이 12일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남지역 상업용 오피스 공실률이 2013년 7.5%에서 2018년 16.7%로 2배 이상 급증해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 올 1분기 대비 2분기의 상업용 오피스 및 중대형 상가의 임대가격 하락율 역시 각각 -0.64%, -0.86%를 기록하며 전국 1위로 드러났다.

경남의 상업용 오피스의 공실률 증가는 전남(8.7%)이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울산(7.4%), 4위는 경북(6.7%)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울산이 4.5%가 증가(2013년 8.6%→2018년 13.1%)하여 가장 높고, 경북이 3.3%로 2위(2013년 15.1%→2018년 18.4%) 경남은 2.1%로 3위(2013년 8.4%→2018년10.5%)를 각각 차지해 영남권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이 가장 악화됐다.

윤 의원은 “서민은 여력이 없고, 건물주는 빈 상가로 한숨만 쉬는 형국으로,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규제 강화 등 문재인 정부의 아마추어 정책이 서민을 죽이고 있다”며 “최저임금, 노동시간 단축 등 소상공인과 기업을 위협하는 서민정책을 전면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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