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경찰서(서장 류재응)는 13일 오전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피해를 예방한 금융관계자 등 4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축협 직원 이 모씨는 지난 1일 검찰·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2000만원을 계좌이체하기 위해 적금을 해지하려는 피해자를 확인한 후 이를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를 해 피해를 예방했다.
NH농협은행 합천군지부 김 모씨는 지난 5월 대출사기 전화에 속은 민원인이 1500만원을 대출받아 송금요청을 하며 계속 전화통화 하는 것을 의심하여 직접 통화한 결과 전화금융사기로 확인되어 피해를 막았다.
또 지난 7월에는 아들이라며 340만원 이체 요구하는 허위문자에 속은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문자를 주고받는 것을 수상히 여긴 NH농협은행 합천군지부 박 모씨가 피해자와 상담 후 송금한 돈을 신속히 인출정지시켜 피해를 예방했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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