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창녕읍 화전리마을 섬마길에 위치한 H 농장 인근 4개마을 주민들이 양돈장의 악취로 생활불편을 호소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창녕군 창녕읍 화전리마을에 축사 양돈장 시설을 갖추고 돼지 4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H농장에서 나오는 분뇨 등의 악취로 이 일대 4개마을 50여 가구 주민들이 수년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창녕읍 탐하길 일부 양돈장을 운영하는 M농장에서도 아침부터 돈사의 악취로 이 마을 외 4개마을 60여 가구가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로 악취가 심하다며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다.
주민들은 특히 당시 소규모 시설로 시작해 지금의 기업형 농장으로 규모가 커진 것은 주민생활 불편을 무시한 당국의 증축 및 개보수 허가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당국과 농장간의 봐주기식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돈사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농장측에 대책없이 이전을 요구할 수도 없으며 H농장 등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약품사용 권유 등으로 악취가 줄었다”며 “돈사의 악취 민원은 창녕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으로 일시적인 단속으로는 민원을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양돈사육 전문가들은 “농촌지역에서도 삶의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이 더 큰 사회문제로 확산되기 전에 안정적인 수요공급을 위한 양돈업의 악취예방 약품 개발비 지원 등 정부 주도의 업계구조 개선작업이 이뤄져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규균기자
창녕군 창녕읍 화전리마을에 축사 양돈장 시설을 갖추고 돼지 4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H농장에서 나오는 분뇨 등의 악취로 이 일대 4개마을 50여 가구 주민들이 수년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창녕읍 탐하길 일부 양돈장을 운영하는 M농장에서도 아침부터 돈사의 악취로 이 마을 외 4개마을 60여 가구가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로 악취가 심하다며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다.
주민들은 특히 당시 소규모 시설로 시작해 지금의 기업형 농장으로 규모가 커진 것은 주민생활 불편을 무시한 당국의 증축 및 개보수 허가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당국과 농장간의 봐주기식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돈사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농장측에 대책없이 이전을 요구할 수도 없으며 H농장 등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약품사용 권유 등으로 악취가 줄었다”며 “돈사의 악취 민원은 창녕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으로 일시적인 단속으로는 민원을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양돈사육 전문가들은 “농촌지역에서도 삶의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이 더 큰 사회문제로 확산되기 전에 안정적인 수요공급을 위한 양돈업의 악취예방 약품 개발비 지원 등 정부 주도의 업계구조 개선작업이 이뤄져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규균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