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행정부지사 본격 업무 돌입
박성호 행정부지사 본격 업무 돌입
  • 정만석
  • 승인 2018.08.13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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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신임 행정부지사가 13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폭염과 적조 대응 등의 당면 현안을 고려해 취임식은 개최하지 않았고 박 부지사는 창원 충혼탑을 참배한뒤 김경수 지사에게 임용 신고를 마친 후 집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해 출신인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울산광역시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행정실장,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 등의 요직을 거쳤다.

지방행정과 지방분권 전문가로 평이 나있다.

박 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지방행정혁신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살려 김경수 지사가 강조하는 유능한 일꾼, 혁신의 주체로서의 공무원 등 도정 전반에 혁신을 가속화 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부지사는 14일 경남도의회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새로운 경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에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실과를 방문, 직원들과 인사하면서 즐거움과 활력이 넘치는 조직, 도민을 위해 헌신하는 도정 파트너로서의 원팀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한경호 전임 행정부지사는 경남도에서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한 부지사는 별도 퇴임식 없이 직원들에게 편지글을 통해 퇴임 인사를 대신했다. 편지글에서 그는 “경남을 떠나지만 언제나 경남을 지지하고 응원하겠으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 부지사는 1985년 제20회 기술고시에 합격하고 경남도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행정자치부 재정기획관, 국무총리실 행정자치과장,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국장, 세종특별자치시 부시장을 거쳐 2017년 8월 17일 경남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했으며 이날 퇴임하게 됐다.

정만석기자



 
13일 취임한 박성호 제35대 경남도 행정부지사(오른쪽)가 김경수 도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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