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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칼럼]휴먼 인터페이스의 핵심, BCI윤근수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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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5  21: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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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객원칼럼
윤근수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우리나라는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폭염을 이겨내기 위해 선풍기, 에어컨과 같은 냉방장치를 리모컨으로 조작하지만 생각만으로 조작 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최근 개봉했던 ‘레디 플레이어 원’ 영화처럼 가상의 세계에서 나의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다면 환상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공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뇌 파장을 이용하여 기계 또는 컴퓨터 등의 장치를 조작 및 응용하는 기술로 현실이 될 수 있다.

뇌파 기술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 computer interface, BCI)로 명명되고 최근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많은 연구가 제시되었으며, 차세대기술 및 유망기술로 대두되고 있다. 뇌파는 과거 1929년 Hans Berger에 의해 최초로 기록되었으며, 이후 지속적인 발전으로 2010년대 상용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초기의 BCI 기술은 정신질환을 가진 아동이나 신체 장애인에 대한 주 의료목적으로 많이 활용되었지만, 최근 게임, 집중력 향상, 기기제어, 의료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현재 항공분야에서는 드론 제어에 이용하고 있다.

BCI 기술이 장치들에 명령을 하달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뇌파를 인식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며, 현재 상용되는 인식장치는 뇌에서 시냅스와 뉴런의 처리과정이 컴퓨터의 연산처리 단계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뇌파인식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만들게 되었다. 인식장치 내부의 BCI 기술 처리과정을 본다면 뇌의 파장을 신호로 획득하여 컴퓨터가 해석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를 선행적으로 수행한다. 그리고 변경된 디지털신호의 특징추출 과정을 적용하여 분석 및 해석을 진행하며 결과를 기반으로 장치에 적합한 신호로 변환하여 명령을 하달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설계함에 있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소프트웨어, 자연언어처리, 영상처리 등 전문가가 필요로 한다.

실제로 국외 대표적 SNS 기업인 페이스북은 2017년 뇌파로 문자를 입력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관련 연구원을 채용중이라 밝혔다. 국내의 경우 2014년 국가주도로 한국뇌연구원을 준공하는 등, 국내·외 사례를 보았을 때 향후 뇌파 인터페이스 관련 전망은 기술 및 인력소요 측면에서도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발전되어가는 경향을 보았을 때, 기존 적용되는 분야 외 건축(뇌파 조명, 건물센서 제어), 보안, 레저, 항공, 로봇 등 응용범위가 확대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되므로, 경남에서도 주력특화 산업인 항공과 로봇분야에 대한 본 기술의 대한 관심을 가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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