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최훈)은 14일 통제영 세병관에서 초등부 182명과 중등부 17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7회 통영한산대첩축제 2018 한산대첩 바로 알기 승전고를 울려라’ 행사를 개최했다.
‘승전고를 울려라’는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탐구를 통해 나라사랑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통영교육지원청에서 제작한 이순신 장군 탐구 자료집과 이순신과 관련된 일반 도서를 읽고 참여하는 도전 골든벨 형식의 행사는 광도초등학교의 사물놀이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초등부 대회와 중등부 대회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삼도수군통제영의 중심 건물인 세병관(국보 305호)에서 행사가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고 통영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역점과제인 통영의 얼 계승 실천을 통한 긍지 높은 통영인 육성과 관련, 이충무공의 생애와 업적 등에 대한 폭 넓은 문제 출제로 참가 학생들이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이충무공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졌다. 평소에 존경하는 인물인 이순신 장군에 대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협동심도 기를 수 있었고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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