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바둑 유단자들과 어르신들이 친선 바둑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창원시설공단(이사장 조청래) 산하 성산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복지관 내 바둑실에서 ‘1-3세대 친선바둑경기’를 열었다.
이번 친선바둑경기는 관내 박재현 바둑교실에 소속된 초·중학생 바둑 유단자 10명이 참여해 복지관 이용 노인들과 경기를 진행했다.
올해로 3년째 열린 친선바둑경기는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고 있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아 지난해부터는 상·하반기 두 차례씩 개최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1-3세대가 함께 어우르며 나누는 바둑을 통한 소통으로 세대 간의 친밀감 향상은 물론 노인 편견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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