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남해수산연구소는 올해 하반기 멸치어장이 남해동부(통영∼부산) 해역에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15일 밝혔다.
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남해 연안에서 실시한 멸치 알 및 해양환경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멸치 알의 평균 분포밀도는 남해서부(여수해역, 26개/m3)보다 남해동부(통영해역 37개/m3)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멸치어장은 남해 동부해역인 통영 연안에 형성되었는데 이는 남해안의 난류 세력이 연안 쪽으로 크게 영향을 미쳐 수온전선역이 내측에 형성되면서 해류의 흐름이 서쪽에서 동쪽방향으로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8월에도 해류흐름이 동쪽 방향으로 강하게 형성되고 있어 하반기 멸치 어장은 당분간 통영∼부산 인근해역에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반기 들어 현재까지 어획량도 전남 지역이 2973t으로 전년대비 56%가 감소한 반면 경남 지역은 2만2485t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멸치 자원량은 예년과 비슷한 평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획강도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2018년 멸치 어황은 전년도 수준과 비슷한 19만∼22만t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남해 연안에서 실시한 멸치 알 및 해양환경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멸치 알의 평균 분포밀도는 남해서부(여수해역, 26개/m3)보다 남해동부(통영해역 37개/m3)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멸치어장은 남해 동부해역인 통영 연안에 형성되었는데 이는 남해안의 난류 세력이 연안 쪽으로 크게 영향을 미쳐 수온전선역이 내측에 형성되면서 해류의 흐름이 서쪽에서 동쪽방향으로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8월에도 해류흐름이 동쪽 방향으로 강하게 형성되고 있어 하반기 멸치 어장은 당분간 통영∼부산 인근해역에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멸치 자원량은 예년과 비슷한 평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획강도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2018년 멸치 어황은 전년도 수준과 비슷한 19만∼22만t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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