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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법원의 현명한 판단 기대한다”
정만석·김순철기자  |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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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7  00: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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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는 16일 출근길에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다시 한 번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특검이 사건의 실체와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가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는 기대는 무리였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경남이 한가하지가 않다”며 “어려운 경남 경제와 민생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대해서는 “현명하게 판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청 공무원들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대체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향후 결과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신동근 도청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특검이 잘한다, 못한다거나 법원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부분은 현장 공무원들이 판단할 부분은 아니다”며 “다만 결과에 따라 도정 공백이 생기거나 흔들림이 있지는 않을지 우려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청의 한 공무원은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생각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크게 문제가 될 거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무리한 판단”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허익범 특검이 당 소속 김경수 도지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현직 광역단체장 망신주기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정치 특검의 김경수 도정 흔들기, 우려스럽다’란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경남도당은 “김 지사는 특검 수용 의사를 가장 먼저 밝혔고 일관되게 수사에 최대한 협조했다”며 “대질신문까지 해가며 조사했음에도 나온 것이 없는 김 지사에게 영장을 청구한 것은 특검 기간 연장을 노림과 동시에 현직 광역단체장 망신을 주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드루킹 일당의 오락가락한 진술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특검에 대한 신뢰, 기대는 땅에 떨어졌다”고 했다. 경남도당은 “법원이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현명하고 신중한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만석·김순철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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